음향기기

올인원 턴테이블 사운드룩 SLT-5080 PRO 리얼후기

필비긴 2020. 9. 1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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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테이블의 바이닐감성을 느끼면서 올인원 타입의 오디오가 있다면 거실에 둘 홈오디오로서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해왔습니다. 그래서 찾아본 제품은 사운드룩 SLT-5080 PRO 라는 제품인데


올인원 제품라인업 중에서 만족할만한 성능을 보여주었기에 이번 리뷰에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엄청나게 큰 택배박스가 도착했고 패킹자체는 상당히 꼼꼼한 상태였습니다. 스피커와 턴테이블 본체, 무게추,


사용설명서 등의 알찬 구성을 확인할 수 있었죠.






깔끔하게 생긴 MDF 인클로저 방식의 스피커는 각 10W의 출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외형은 마치 스튜디오에서 볼만한 모니터 스피커와 흡사한 디자인으로 느껴지네요.





본체와 스피커를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지는데요. 


압도적인 크기와 무게에 비해 실제 설치해두고 보니 제법 아날로그한 분위기와


세련된 레트로 감성이 잘 묻어 나오는 비주얼을 뿜고 있었습니다.







무게 추가 있어서 바이닐의 튐 현상을 최소화 시켜 주는 역할로 톤암과 침의 균형을 어느정도 잡아주어


안정적인 재생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무게추는 함께 동봉되어 있는 구성품으로 톤암의 끝 부분에


결속 시킨 후 적당히 수평을 맞춰주면 됩니다.








정보를 표시해주는 디스플레이 창과 각종 버튼이 빼곡히 배열되어 있습니다. 


전면 패널의 비닐을 제거하지 않았는데 사용하다가 벗겨지기 시작하면 그때 보호필름을 떼어주려 합니다.




<시계기능은 전원코드가 빠지면 재설정이 필요>


LP 뿐만 아니라 CD 플레이어의 기능, 스마트폰을 이용한 블루투스 연결재생, 


USB 재생 또는 FM라디오 기능, aux in 을 연결하여 다양한 재생환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계/알람/취침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음악을 재생한 상태로 잠들거나 알람을 통해 기상할 수 있습니다. 







LP의 따스한 음색은 다른 디지털 음원하고는 비교되는 느낌을 선사합니다. 


단순한 음질차이가 아닌 감성적인 측면에서 바이닐의 따스함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경계를 확실히 보여주는 듯한 음색이라 할 수 있죠.






사운드룩 올인원 LP플레이어에서 재생되는 기능중 바이닐이 가장 출력감이 크게 느껴지더군요.


아무래도 LP에 최적화 된 북쉘프 스피커라는 느낌은 지울 수 없었습니다. 





전용 리모콘으로 이 제품의 모든 기능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단 LP는 제외인데요. 아무래도 제조사에서 아날로그 감성을 위해 배제 시켰다는 느낌인데


개인적으로도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LP는 직접 띄우는 맛으로 재생하는 거라서...






LP나 라디오, 혹은 CD를 듣다가 디지털녹음을 원한다면 제품에 USB 스틱을 끼운 채로 녹화가 가능합니다.






CDP의 역할로는 일반 음악이나 어학 재생 전용 CD 뿐만 아니라 컴퓨터를 통해 구워낸 


음원파일 (mp3, wave)들의 재생도 가능합니다.






가정용 홈오디오 뿐만 아니라 카페나 라운지 등의 공간디자인이 필요한 곳에서도


제법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예쁜 디자인의 LP플레이어들이 많이 출시되는데


개인적으로는 비추입니다. 기능보다 룩에 무게를 둔 제품이 많아서요.


레트로 감성을 제대로 살려주는 턴테이블은 올 블랙이죠!







요즘 같은 언택트 시대에 맞게 소비자의 성향과 니즈를 잘 반영해 준 제품으로서 개인적인 만족도 또한 


높은 제품이었습니다. 음색이나 디자인 어느곳 하나 꿀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활용도가 높으니 보기만해도 흐뭇하네요. 







20만원대의 가격치고는 나름 합리적인 제품이라 생각되며 홈오디오를 뉴트로한 분위기로 


연출하고자 한다면 나름 괜찮은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성과 퍼포먼스를 모두 만족시키기에 큰 부족함은 없어보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