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신년회를 하기 위해 찾아간 노량진 수산시장에 방문했는데 좀 지난 후기입니다.ㅎㅎ
요즘 한창 방어철이기 때문에 필자도 부모님과 함께 보낼 신년회 파티 음식으로 보태기 위해 수산시장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주차타워가 상당히 넓고 높게 구성되어 있고요. 평일 오후5시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필자처럼 신년회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주차하는데 시간좀 걸렸습니다.
워낙 넓게 구성되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층마다 안내도가 있습니다. 필자는 딱히 단골가게가 있지 않아서 발품을 주로 팔며 구경삼아 가격과 신선도를 따져보고 구매하죠.
처음오면 난감할 수도 있는데요. 너무 많은 가게들이 있어서 결정장애가 올 수도 있습니다. 이곳 현수막에 걸려있는 것처럼 호객행위를 하는 가게따라 구매하지만 않는다면 어지간한 가격바가지나 내상을 피할 수 있을거에요.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하면 일반적으로 흔히 구할 수 있는 해산물들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인지 여기 구매손님 분위기들도 제철 해산물 위주로 찾거나 고급해산물에 속하는 대게나 킹크랩, 랍스터등의 구매층이 대부분이더군요.
대방어들을 정말 많이 볼수 있었는데요. 대부분 회센터에서는 방어위주로 진열이 되어 있었습니다. 크기나 상태들이 싱싱한 곳들이 참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사람들이 줄서 있는 곳은 어느정도 신선도와 횟감손질이 좋고 서비스 만족도가 좋은 곳이라 상당한 웨이팅이 발생합니다. (단골의 경우 전화로 미리 예약주문후 찾아가는 손님들도 제법되더라고요)
수산시장 구석에는 횟집과 스시집등의 식당가게들이 있는데요. 생각보다 손님은 거의 없는 편이었어요. 먹으러 오는 사람보다 수산물을 사러 오는 고객층이 많으니 당연한 거겠죠?
여유가 된다면 오래기다려서라도 사면 되겠지만 필자는 약속된 시간의 압박이 있었던지라 호객행위를 하지 않고 약간의 대기가 필요했던 가게에서 대방어를 구매하였습니다.
얼마전 가족끼리 2019년 송년회를 하기도 했는데 그때 상차림에 올라왔던 음식이 방어회와 방어 매운탕이었거든요. 물론 아버지께서 좋아하는 음식이라 올라오기도 했지만 제철횟감인 만큼 쫀득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방어머리와 함께 회뜬 찌꺼기 부위로 매운탕을 먹어보면 정말 고소한 식감이 입안에 퍼지거든요.
처음 방문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방어의 맛있는 부위 위주로 떠 주시고 서비스로 연어회를 한 부위 띠어서 같이 넣어주셨습니다. 4인가족 먹을 양으로 회는 5만원이었는데 매운탕거리(방어머리)는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구매한 매장에서는 주차할인권을 주는데요. 따로 비용이 추가적으로 들지 않고 정산완료후 바로 귀가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차와 출차까지의 과정을 근 30분이 걸린다고 보면되는데요. 수산시장에서 한시간 기준으로 둘러본다면 추가요금 없이 출차할 수 있습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나름 좋은 횟감을 골랐고 가족끼리 맛있는 신년회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딱히 단골이 없다면 가게분위기를 보고 구매하시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호객행위 조심하시고요~!ㅎㅎ 이상 노량진 수산시장 방문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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