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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쌍용토레스 J100 출시일

by 필비긴 2022.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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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출시로 쌍용차는 소형 SUV(티볼리), 준중형 SUV(코란도), 대형 SUV(렉스턴) 등 SUV 라인업을 갖췄습니다. 토레스는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 경영 정상화의 성패를 좌우할 차량으로 꼽힌다. 쌍용차는 1분기 30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죠.

 

 

 

쌍용자동차가 경영정상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신차의 차명을 지난번 확정하고 출시에 앞서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쌍용차는 프로젝트명 ‘J100’으로 개발해 온 신차명을 토레스(TORRES)로 확정해쓴데요. 출시에 앞서 차명과 외관디자인을 그래픽으로 표현한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함께 공개하며 본격적인 신차 홍보에 나섰습니다.

 

 

토레스는 세상의 끝, 남미 파타고니아 남부의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절경이라 불리고 있는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의 이름에서 따왔으며, 유네스코의 생물다양성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에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세계 10대 낙원으로 꼽히며 경관이 수려하고 이국적인 비경을 지니고 있어 세계 모험가들의 버킷리스트 1순위로 꼽는 핫플레이스이기도 합니다.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모습

 

이처럼 광활한 대자연의 경이로움과 생물다양성 보존 등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토레스를 통해 모험과 도전정신,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구현한 정통 SUV라는 의미에서 차명을 토레스로 채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더불어 쌍용차는 토레스의 외관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는 티저 이미지 또한 함께 공개했는데요.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 비전 및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첫 작품으로 기존 SUV와 차별화된 쌍용차 고유의 헤리티지(Heritage)인 강인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통해 정통 SUV 스타일을 완성하였습니다.

 

 

티저 이미지를 통해 살펴 볼 수 있는 토레스의 전면부는 버티컬 타입의 라디에이터그릴을 적용해 강인하고 와일드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후면부는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한 테일게이트 가니쉬를 적용해 정통 SUV 이미지를 연출하였습니다. 또한 기존과는 달리 쌍용로고가 들어가지 않고 TORRES 레터링으로 대체된다고 합니다.

 

 

또한, 강인하고 터프한 디자인에 웅장함을 더한 토레스는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능과 공간 활용성을 갖추고 있어 캠핑 및 차박 등 레저 활동에 모자람이 없으며, 대한민국 유일의 SUV 전문 메이커인 쌍용차가 토레스를 통해 도심형 SUV와 확연히 차별화된 정통 SUV 영역을 개척해 나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와 함께 레저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개발해 실용적이면서도 고객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선보일 예정입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세분화되고 있는 SUV 시장에서 토레스는 준중형 SUV 코란도와 대형 SUV 렉스턴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차급(Segment)을 넘나들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다”며 “오랜 기간 철저하게 상품성을 높이며 준비한 만큼 시장에 뜨거운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토레스는 오는 6월 사전계약과 함께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시장상황을 고려해 출시 일정을 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6월 본격적인 사전계약에 앞서 쌍용자동차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간단한 고객 정보를 입력하면 토레스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받아볼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배스킨라빈스 상품권(3만원/100명) 및 스타벅스 교환권(200명) 등 총 300명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5월 17일부터 6월 8일까지) 이러한 사전예약이벤트가 다소 아쉬운 내용인데 쌍용자체의 이벤트라기 보다는 대리점 개별 이벤트에 가까운 수준이네요.

 

 

쌍용 토레스 사전계약은 6월 13일부터 시작하고 실제 출시일은 아마도 6월말 혹은 7월초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격은  풀옵기준 약 3,700만원이 될 것으로 추정합니다.

 

중형 SUV 신흥강자로 급부상할지는 지켜봐야 알것 같습니다. 물론 이전 행보를 봐서는 분명 SUV 맛집이라 할 정도로 뭔가 쌍용만의 감성디자인 차량을 많이 출시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디젤없이 가솔린 단일트림에 HUD가 빠지고 돌출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익스테리어에 5인승만 출시된다고 하는데 과연 이 준 중형 SUV 차량이 얼마나 경쟁력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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